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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같아선 대자보에 적어서 동네방네 붙여놓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여기에 하소연해봄..
병원 원장이 진짜 인성이 글러 먹음
작은 의원이니까 뭐 일하는 사람 몇명 되지도 않는데 원장때문에 사람이 계속바뀜 거의 두세달에 한명씩 그만둬..
나쁜짓한 사람이라도 될놈될인지 최근 병원 확장이전까지 했다그래서 그냥 억울한 마음에 끄적여봄.
뭔 짓을 해대는지 좀 들어줄래
1. 막말쩔고 반성문 복창시킴
대학은 나왔냐, 시험은 봐서 들어갔냐, 운전하냐 운전하지마라 사람죽인다 등등 인격모독은 기본이고 사람들 다있는데서 소리지르면서 혼냄. 완전 자기 감정쓰레기통으로 씀ㅠㅠㅠ 실수한거 반성문 적어오라고해서 병원 로비에서 손님이랑 직원들 다있는데 20번 읽으라고 복창시킴… 성인 ADHD 운운하면서 정신과가라그러고.. 근데 그쌤 우울증진단받음.. 진짜..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닌것 같음ㅠㅠ 출근하기전에 실수할까봐 한시간을 명상하고온다그럼…
2. 마음에 안드는 사람 있음 와이프가 와서 갈구기
원장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있으면 간호사인 원장 와이프가 와서 사사건건 트집잡고 뭐라함. 다른직원들한테 싫어하는 직원 욕하기는 기본.. 뒤에 서서 쳐다보면서 뭐 하나 틀리기만해봐라 하는 눈빛으로 압박함. 실수하면 원장한테 실시간 보고들어감.
3. 임산부한테 눈길 걸어서 출근하라함
작년에 나 사는 지역에 눈이 진짜 미친듯이 많이 왔던 날이 있음. 걸어갈래도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전철, 버스 다 멈추고 기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음. 이때 임신 7개월인 선생님이 직원들 중에 마지막으로 출근 하고있었는데 원장이 출근하지 말라해서 도착 10분전에 네시간 걸려서 출근하던 길 다시 되돌아가심. 근데 다음날 원장이 임신하신 쌤한테 차 버리고 걸어서라도 왔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ㅇㅈㄹ.. 참고로 그 선생님 집 개멀어서 날좋은날 걸어와도 4시간 걸림.. 근데 임산부잖아… 네시간 걷는것도 충분히 무리되는 일인데 눈길에 넘어져서 애기 잘못되면 지가 책임질거임..? 더 개빡치는건 그쌤한테 배려는 나라랑 가정에서 받는거라그럼 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에선 페어하게 하는거랰ㅋㅋㅋㅋㅋ
4. 꿔다놓은 보릿자루 만들기
마음에 안드는 직원 진료실로 불러서 세워놓음. 세워놓고 자기는 검사실 왔다갔다… 그리고 퇴사의사 물어보지도않고 그사람 자리 티오로 사람 뽑는다….? 그리고 마음에 안드는 직원은 청소시키고 로비에 인사하고 안내같은거 하라고 세워둠. 이게 책상빼는거지 뭐야..?
5. 임산부 고소하기
이건 첨부한 사진 먼저 보길바람. 시진 밑네 지워놓은건 원장이 내용 보고 싸인하라해서 직원들 싸인한거 지웠음.
원장이 임산부쌤한테 츨휴,육휴 안주려고 하다가 임산부쌤이 받아냈어.
근데 출산 일주일전에 경찰서가서 절도죄 피의자로 조사받고옴 쌤이 증거영상 봤는데 본인이 최소 이은결,최현우급 마법사거나 희대의 타짜면 가능할 것 같다고 함ㅋㅋㅋㅋㅋ 개빡쳐서 변호사 선임하시고 당연히 불송치판결남. 무고죄로 걸지는 고민중이시라고 ㅠㅠ
이건 우리 추측이긴한데 만약 선생님이 고소 취하해달라고 하면 퇴사처리하고 육휴,출휴 안줄생각이 아니었을까하는.. 원장이 다른 쌤한테 자기가 고소한게 이만큼이나 된다고 하면서 에이포 몇장이나 되는 명단을 보여주더래 ㅋㅋㅋ 참….많이 해봤나봐. 근데 이번엔 지뜻대로 안흘러가서 짜증났을거임
6. 물심부름
제약회사 직원이 원래 물심부름도 함? 근데 제약회사 직원은 물론이고 병원 직원한테도 지 먹을 물이랑 초코렛 사오라고 시킴… 제약회사 직원한테 막말은 기본.. 사람을 앞에두고 ”재?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정도의 인성이면… 어느정도인지 감이 와..?
7. 확장이전하면서 같이 개원했던 약국 쌩까기
이번에 확장이전하면서 같이 개원했던 약국에 알려주지도 않음…. 뒤늦게 안 약사님만 졸 불쌍… 약사님 참 착했는데 사람 잘못 만나서 뭔 난리래 ㅠㅠㅠ
가는 건물에 이미 약국이 있어서 그랬나.. 근데 그래도 알려는 줘야지. 그래야 사람된 도리지 않나.. 이사가기 한달도 안남은 시점에 다른사람 통해서 알게 됐다고 알고있음
아우 이거 말고도 너무너무 많은데 쓰다보니 또 울화통이 터짐. 병원 그만둔 쌤들, 아직 못떠나고 안전이별하려고 기다리는 쌤들 만나서 얘기하면 사람 참 안변한다는걸 깨달음.. 이사람한테 한짓 저사람한테 또하고 또하고… 요즘은 병원 확장해서인지 어깨뽕이 이만치 차서는 아주 사람이 무례하기 짝이 없어진다고… 언제쯤 장신차릴라는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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