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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있는 제 딸이 너무 걱정되요.

LV 19

토토연금

0건 1,164회 2024-06-28 17:14:42

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43세 남자로 라오스에 부인과 8세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9월 중순경 부인과 부부싸움을 크게 한 후 부인이 딸을 못 만나게 하고 집 문을 안열어줘서 결국 저 혼자 한국에 귀국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귀국할 때 어떻게든 딸에게 핸드폰을 사서 건네주고 왔는데 지금 메신저 연락마저 완전차단된 상태래서 너무 답답합니다.

무엇보다 딸의 안위가 걱정됩니다. 부인이 저한테 한 이번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넷플릭스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는 행동이며 평소 부인의 성격으로 볼 때 -부인은 저도 폭행한 적이 있으며, 딸도 지금 심한 압박을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딸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학대를 받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10월 말 라오스로 달려가 부인에게 딸을 보여달라고 말을 했는데, 부인은 무시했고, 제가 거의 포기했을 때 극적으로 딸의 학원에서 시간이 맞아 딸을 만날 수 있었고 딸과 삼일 동안 제 호텔에서 지낼 수 있었는데, 딸은 집에 돌아가면 엄마한테 때리지 말라고 얘기해달란 말을 저에게 계속 했습니다.

라오스 집에는 저 대신 장인장모가 들어와 있는대, 이혼은 기정사실이라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말씀을 하시며, 사실상 이 상황을 묵인하고 계시며, 제 딸이 학대받고 있더라도 도움을 주지 못할것으로 보입니다. 딸이 처가집안에선 원래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처가어른들은 지금의 현실을 있는그대로 보려고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9월 중순 백팩하나 매고 나와 아직 못들어가고 있는 집 안은 지금 많이 바뀌어져 있을 것 같습니다. 장인어른은 제가 손녀의 학대를 염려하자 아무말씀안하시다가 갑자기 민감하게 반응하시면서 딸을 만나지도 못하고 있는 제가 딸을 학대하고 있지 않느냐는 엉뚱한 말씀을 하시고, 장모는 학대는 없다면서 제가 딸이 왜 손녀를 학대할 가능성이 있는지 설명을 드리겠다고 하느깐 그거는 안들으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처가어른들이 제 딸이 학대당하는 정황을 보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부인은 지금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오직 이혼을 목표로 제게 어떤 예고도 하지 않고 이런 일을 벌여놓고, 딸을 인질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런일을 당해 집에 못들어가고 있는 충격도 상당하지만, 동시에 딸이 너무 걱정됩니다.

부인은 이번 일을 꽤 오랫동안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