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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시비 거는 거 같은 택시기사

LV 21

앨리스

0건 1,368회 2024-06-28 17:14:42

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새벽 1시 38분에 택시를 탔습니다.

호출이 아닌 지하철역 앞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이 많이 있기에 해당 지역에서 종종 택시를 타고는 합니다.

술은 혀가 꼬일 정도도 아니고 비틀거리지 않을 정도로 약간 마신 상태였습니다.

택시가 운행 시작하자 마자 창문을 활짝 열고 열심히 달립니다.

나 : 기사님 무지 추운데 창문 좀 닫아 주세요. (외부 온도를 보니 영상2도입니다.)

기사 : 저는 술 냄새를 맡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양해를 해주세요.

나: 술냄새 때문에 숨을 못쉰다고 하면 새벽에 나오시면 안되겠네요. 이 새벽에 대부분 술 마시고 택시를 탈텐데 낮에만 일하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지금 한 겨울입니다.

기사 : 어쨋든 저는 창문을 못 닫고 그래서 양해를 구했습니다.

나 : 기사님 이건 양해의 문제가 아니고 지금 한겨울이고 제가 술을 고주망태가 되도록 마신 것도 아니고 보조석 창문을 그렇게 열고 달리면 저는 바람을 바로 맞아서 엄청 춥다고요.

기사 : 그래서 양해를 구한거 아닙니까. 창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나 : 아니 양해를 구하면 피해를 줘도 된다는 건가요?

기사 : 아니 그래서 양해를 구했는데 뭐가 문제야? (이때부터 반말 섞어가면서 막말을 해댑니다.)

나 : 왜 반말이야. 이런 미친 또라이 아니야 (내 일행을 포함하여 제3자가 있을 경우에는 욕하시면 안됩니다. 모욕죄가 성립이 됩니다. 단둘이 있을 때 하는 욕은 모욕죄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결국 목적지까지 창문은 계속 열어둔 채로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사들이 한 두 명이 아니고 아주 종종 겪었습니다.

모두들 똑같이 얘기합니다. 본인은 술 냄새를 맡으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예전에 어떤 기사는 영하의 날씨에 제가 술 좀 먹었다고 창문 4개를 전부 열고 달린 기사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취객들 대상으로 일부러 시비를 걸어서 한 놈만 걸려봐라 뭐 이런거 아닌가요?

운행중인 기사를 살짝만 건드려도 택시기사들은 합의금으로 500만원에서 800만원 정도를 요구합니다.

합의 안 할 경우 가해자는 구속까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거액의 합의금을 주고 합의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너무 잘 아는 기사들이 일부러 취객들 대상으로 시비를 걸어서 취객이 욱해서 폭행하면 바로 신고하고 합의금 받는 목적 아닐까요?

최근 6개월 동안 벌써 4번째네요.

만약 이런 경우가 발생한다면 같이 싸우지 마시고 조용히 동영상 촬영하여 국민신문고에 신고하시면 그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괜히 욱해서 택시기사 뒤통수라도 살짝 건드리면 최소 500만원에서 800만원 그냥 깨집니다.

연말 연시 술자리도 많을텐데 택시타실 때 모두들 조심하시고 춥더라도 조금만 찾으시고 동영상 촬영하시면 됩니다.

순간 욱하게 되면 몇백만원 그냥 깨집니다.

모두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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