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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글 써보는 게 정말 오랜만이라 어색하네요.
제목처럼 네일샵에서 거지라는 소리를 들어서 글을 씁니다.
배경을 설명드리려다 보니 서론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화요일 오후 2시로 예약하고 네일을 받으러 갔어요.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원장님께서 다른 손님 시술 중이셨습니다. 제가 들어온 걸 못 보실 수가 없는데도 저한테 인사 한 마디 없으셨어요. 바쁘셔서 그런가, 시술 전에 인사하시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시간이 흘러 2시가 넘었습니다. 죄송하다는 말씀 하나 없으셨어요. 2시에 예약하고 왔는데 시술은 2시 20분에야 겨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시술을 마무리짓지 못했고, 보수 시술을 목요일로 예약했어요.
네일 받으면서 스몰톡을 하다 보니 어쩌다 동생 졸업식 얘기가 나왔습니다. 수요일이 동생 졸업식이었고, 정리하자면 [화요일 네일샵 첫방문 - 수요일 동생 졸업식 - 목요일 네일샵 재방문]의 일정이었어요.
시술 내내 자잘하게 원장님 말투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내가 예민한 거겠지, 원래 말을 좀 거칠게 하시는 분인가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목요일이 되었고, 마무리를 위해 샵에 재방문했습니다.
시술하시다가 특유의 장난스러운 말투로 동생 졸업식 잘 다녀왔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받아친답시고 "네! 개근상 타더라고요 ㅋㅋ 기특해 죽는 줄~" 하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대뜸 "아~ 개근거지?" 합니다.
당연히 제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해서 "네?"하고 되물었습니다.작은 소리로 "요즘은 개근거지라던데 ㅋㅋ" 하고 얼버무리더라고요.
아예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서, 아무리 그래도 설마 거지라고 하셨겠어? 내가 잘못 들었겠지 싶어 아무 말 안 했습니다.
시술이 끝나고서야 검색해보니 개근거지가 '형편이 어려워서 평일에 여행 못 가고 학교에 개근하는 아이들을 비하하는 단어'라고 하네요.
그 원장님의 세상에서는 거지가 네일샵에서 네일도 받고 그러나 봅니다.
학교에 단 한 번도 지각하지 않고 3년간 개근한 동생이 너무 자랑스러웠고, 기쁜 마음 뿐이었어요. 개근이 비하 당할 일인가요? 저는 저런 단어가 존재하는 줄도 몰랐어요.
손님이고 뭐고 떠나서, 남한테 대놓고 거지라고 말하는 사람을 처음 봐서 너무 화가 나고 당황스럽네요.
더군다나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이 그 비난의 근거라니 더더욱요.
쓰다 보니 횡설수설하네요...
저 말고도 이런 얘기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개근거지'라는 말이 정말 장난삼아 할 수 있는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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