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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난 22살이고 전남친은 28살이야 지인소개로 만났고 편하게 전남친을 A라고 부를게 내가 A를 처음 만났을 때 사업하고 있다고 자랑하더라 차 사업이랑 청소사업 한다고 그랬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 잘 만나다가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돈을 빌려갔어 조금씩 빌려가다가 빌려가는 금액이 커졌고 현재 총 3000만원 정도 빌려간 상태야
빌려가는 이유는 차가 박살나서 고쳐야한다고 빌려가거나 사업자금으로 빌려가거나 빌려가는 이유는 다양했어 며칠 뒤에 주겠다 약속하고 단 한번도 갚은 적은 없고 항상 핑계는 사업자 카드가 아직 안 왔다 등등 사업 핑계 대면서 갚질 않았어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엥? 스럽긴 했는데 의심도 잠시였어
22살이 돈이 어딨냐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해 난 학교 안 다니고 직장으로 뛰어들어서 열심히 돈 벌고 있는 중이야 웬만한 직장인들보단 더 벌고 있어
처음엔 거절도 해보고 화도 내봤는데 빌거나 감성팔이하면서 빌려갔어 내가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사업이다 난 이거 망하면 안 된다 죽을거다 등등 협박 아닌 협박? 하면서 빌려가더라 당시에는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니 내가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 내가 사는 곳은 동네가 좁아서 겹지인이 많아 자기가 돈 빌려간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사정사정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던 어느 날이였어
아는 동생이 A의 얘기를 해줬어 듣자마자 심장이 쿵 내려앉더라 대충 무슨 얘기였나면 A가 와이프가 있고 사업이 아니라 사기꾼이 직업이라는거야 처음에는 못 믿었지 이 말이 사실이면 난 빌려준 돈 못 받는거잖아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 수십번 고민하다가 A한테 사실 확인을 했어 가족관계 증명서 떼어주겠다 아니다 세게 나오길래 진짜 아닌가보다 하고 넘어갔어 그러면서 A가 변하기 시작했어 돈 빌려달라는 날이 더 많아졌고 빌려주지 않으면 화를 내기 시작했어 손이 올라가거나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거나 하루하루 욕을 먹기 시작했고 가스라이팅에 협박을 당하고 나서부터 난 정상적인 삶을 못 살았어 이성적인 판단도 못 하기 시작했고 최악으로는 강제로 사채까지 쓰게 했어 그 돈들은 다 A한테 갔고 사채 위험한거 알지? 하루하루 채무 독촉에 자살까지 생각했어 나는.. 한명한테만 가스라이팅 당하는 것도 힘든데 A를 소개 시켜준 지인도 가스라이팅을 했어 둘이 짜고 친거지 처음부터 난 거기에 묶인거고
(불법 사채는 이자도 쎄고 불법추심이 심해 난 불법추심도 당했어 아무리 힘들어도 사채는 쓰지마)
중간중간 A가 의심스럽긴 했는데 그럴 때마다 소개시켜준 지인 있지? 지인이 날 안심시켰어 난 점점 정신이 더 피폐해지고 참다참다 아빠한테 말을 했어 이러한 상황인데 도와달라고 아빠 도움 받아서 많이 괜찮아진 상황이고 처음부터 아빠한테 말 못 한 이유는 다들 알거라 생각해.. 무서웠거든 A한테 맞을까봐
일단 결론은 나한테 돈 빌려갈때 했던 말들 다 거짓말이 맞고 사기친것도 맞아
아빠가 A랑 한 얘기가 있는데
A 와이프 있는거 맞고 와이프 만삭이고 내년에 출산이래
와이프는 바람피고 다니는 거 모르고 사기치고 다니는 것도 몰라 아 나 말고 피해자 더 있어 ㅎㅎ 와이프 없다고 발뺌하더니…
고소는 진행하기로 했고 남편이 이런 사람이란걸 말해주는게 맞을까? 참고로 A는 미성년자도 건드려 이런 사람이 애기 아빠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 싶어서 물어봐 말해주는게 맞는지 말 안 하는게 맞는지
혹시 읽다가 이해 안 가는 부분은 물어봐줘 내가 글솜씨가 좋은 편이 아니라… 자세하게 쓸려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불필요한건 빼봤어
웬만한건 헤어지고 주위사람들한테 들어서 알았다….ㅠ.ㅠ 애 낳고 행복하게 지낼거 생각하니깐 화가 나 내 인생은 이렇게 피폐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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