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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16년 2월쯤에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일했고, 그때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카드에는 '파손카드 반환 시 잔액만 환불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정상 카드 반환 시 카드 구입비와 잔액을 환불해드립니다'로 이해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16년 7월 무렵에 직원 식당에 가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식당 직원이 환불 안 된다고 말했고, 싸우기 싫어서 충전한 돈만 받아서 나왔습니다. 24년 11월 1일에 카드 값 받으러 직원 식당에 다시 갔지만 받지 못했습니다.
식당 직원과 대화해도 도움이 안 될 것 같고, 안내데스크 가서 점잖게 말하면 환불 받으러 온 다른 사람도 저처럼 돌려보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롯데백화점 노원점 정문과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에 '롯데백화점은 직원식당 식수카드값 반환하라'고 적힌 피켓¹을 내려놓고 1인시위를 했습니다.
그러나 1분 정도 다른 피켓을 보러 간 사이에 피켓이 사라졌습니다. 다음은 백화점 측에서 피켓을 가져갔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첫째, 폐지 수집하는 분들은 가게 앞에 내놓은 박스를 줍거나, 허락 받고 건물 한쪽에 모아놓은 박스를 수거합니다. 한편, 백화점은 폐지를 돈 받고 팝니다. 백화점 대신 작은 가게 쪽으로 다녀야 폐지를 많이 주울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서쪽 인도가 좁습니다. 다른 이유²로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1인시위를 여러 번 했지만, 폐지 줍는 분들이 백화점 정문 앞 인도를 지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둘째, 백화점에서 떨어진 전봇대 등에 피켓을 세워두었으면, 시위 끝나고 피켓 버리고 집에 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문 바로 앞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다면 어제 시위를 했다고 생각하고 피켓을 집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6시 28분 무렵이었습니다. 폐지 1kg에 50원이고, 사라진 피켓은 그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10원 벌자고 얼굴 붉힐 일 만들겠습니까?
셋째, 횡단보도 앞 가로수에 세워놓은, 백화점과 무관한 피켓 3개는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정문과 트리 사이에 숨겨놓은 백화점 관련 피켓만 사라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이 피켓을 가져가지 않았으면, 외부인이 가져갔다는 것을 CCTV를 통해 입증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안 요원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보안 직원이 나와서 2,500원 줄 테니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2016년에 2,500원을 줬어야 하는데 안 준 상태로 8년이 지났습니다. 더 줘야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환불 받으러 갔다가 못 받은 사람들에게 카드 구입비를 돌려줄 방안도 내놓아야 합니다.
추가) 백화점에서 피켓을 가져갔다고 인정했습니다. 피켓만 있고 주변에 시위자로 보이는 사람이 없어서, 피켓 놔두고 간 줄 알고 치웠다는 이야기로 들렸습니다. 백화점 상대로 1인시위하면서 백화점 정문에 피켓을 냅두고 귀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¹ 박스에 손글씨를 써서 제작
² https://pann.nate.com/talk/37309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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