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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롯데백화점 직원식당 카드에는 '파손카드 반환 시 잔액만 환불해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상 카드 반환 시 카드 구입비와 잔액을 환불해드립니다'라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16년에 직원 식당에 가서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직원이 환불 안 된다고 말했고, 싸우기 싫어서 충전한 돈만 받아서 나왔습니다. 24년 11월 1일에 환불 받으러 다시 갔지만 또 거절당했습니다.
식당 직원에게 말해 봐야 소용 없을 것 같고, 안내데스크 가서 말하면 앞으로도 환불 받으러 온 다른 사람도 저처럼 돌려보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인시위를 선택했습니다.
백화점 정문과 크리스마스 트리 사이에 '롯데백화점은 직원식당 식수카드값 반환하라'고 적힌 피켓을 내려놓았습니다. 횡단보도 앞 가로수에는 다른 내용¹의 피켓 3세트를 세워두었습니다.
그러나 1분쯤 횡단보도 앞 피켓을 보러 간 사이에 정문에 있던 피켓이 사라졌습니다.
박스에 손글씨를 써서 피켓을 만들었지만, 폐지 줍는 분들이 가져갔을 확률은 낮습니다.
첫째, 폐지 줍는 분들은 가게 앞에 내놓은 박스를 줍거나, 허락 받고 건물 한쪽에 모아놓은 박스를 가져갑니다. 한편, 백화점은 폐지를 돈 받고 팝니다. 백화점 대신 작은 가게 쪽으로 다녀야 폐지를 많이 주울 수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서쪽 인도가 좁습니다. 롯데백화점 사거리에서 1인시위를 여러 번 했지만, 폐지 줍는 분들이 정문 앞 인도를 지나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둘째, 백화점에서 떨어진 가로수에 피켓을 세워두었으면, 시위 끝나고 피켓 버리고 집에 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문 바로 앞이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다면 어제 시위를 했다고 생각하고 피켓을 집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6시 30분쯤이었습니다. 폐지 1kg에 50원이고, 사라진 피켓은 그보다 훨씬 가벼웠습니다. 10원 벌자고 얼굴 붉힐 일 만들겠습니까?
셋째, 횡단보도 앞에 세워놓은 백화점과 무관한 피켓 3세트는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정문과 트리 사이에 숨겨놓은 백화점 관련 피켓만 사라졌습니다.
롯데백화점이 무죄를 주장하려면 외부인이 피켓을 가져가는 CCTV 영상을 제시해야 합니다.
안전실에 가서 피켓이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보안 요원이 "CCTV 확인하고 누가 가져갔는지 알려주겠다"라고 답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 가져갔는데 왜 소리 치느냐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경찰에 신고한 후에 보안 직원이 나와서 2500원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에 2500원을 줬어야 하는데 안 준 상태로 8년이 지났습니다. 더 줘야 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환불 받으러 갔다가 못 받은 사람들에게 카드 구입비를 돌려줄 방안도 내놓아야 합니다.
¹ https://pann.nate.com/talk/37309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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