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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벳 "성인 19+" 메뉴는 데일리벳 맴버들이 게임 중 즐길 수 있는 모든 근심거리를 날려버릴 수 있는 "남자들만의 휴게소" 같은 메뉴입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전 대학 졸업 후 직업학원으로 동대문에 있는 게임제작아카데미를
다녔었습니다. 신설동역의 풍물시장 근처였었는데
매일 4시간씩 4호선과 1호선을 타다보면
당시 성추행을 시도하는 빌런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10에 8명 정도는 여성 뒤에 서서 엉덩이에 자신의 하반신을 바짝 대는 부류인데
보통 이동이 가능한 밀집도면 이동하시는데
무서워서인지 저렇게 까지 밀착하는데 모르는 건지
이동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눈에 보기에도 무서워서 이동조차 못하고 가만히 있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심각하게 떠는 분이 보인적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자마자 는 아니고 5분정도는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나서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다 다가가 아저씨를 밀치면서 그만하라고
하자 갑자기 욕을 하면서 저를 끌고 다음역에 내리더군요.
당장에라도 싸울것처럼 험상궃게 소리지르던 양반이 열차가 떠나가자
어린친구가 뭔가 착각한 것 같은데 다음부턴 조심하라며 그냥 가더군요.
사실 굉장히 쫄았었습니다. 보기와 다르게 힘이 엄청났었거든요 ........
그렇게 _밥새끼처럼 털린 후 2~3일 정도 억울해 했었습니다.
그러다 2달 뒤쯤? 또 그와유사한 일이 벌어져서 조용히 다가가
여성분에게 번호 좀 달라고 하자 치한이 떠나버렸습니다.
물론 해당 여성분이랑 잘 될만큼 제 관상이 좋진 않았지만
그 이후로 갈등이나 문제를 대할때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좀 성숙해졌다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모르겠지만 20년 전에는 지하철에서 성추행이나 희롱이 정말 심했고
심지어 직장이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관리자나 손님의 성추행 때문에
싸우는 일이 빈번했었습니다.
오밤중에 왜 이딴소리하지? 그냥 아무것도 한거 없이 늙고 피폐해진 몸뚱아리가 서러워서
그나마 개인적으로 사람답게 했던 일이 생각나서 어딘가에 넋두리하고 싶어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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