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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 오원석은 최근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안정적인 편입니다.
특히 홈보다 원정에서 흔들리는 경향이 있으나
이번 경기가 홈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5이닝 소화에 그치며 이닝 소화력에는 약간의 불안 요소가 있고
불펜진 역시 손동현의 이탈로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타선은 최민석에게 막힌 뒤 실책을 틈탄 3점이 전부였고
강백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장타력이 부족한 가운데 집중력 역시 아쉬운 흐름입니다.
두산 선발 어빈은 직전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KT 상대로는 한 차례 부진한 기억이 있지만
당시와는 달리 현재는 구위 회복과 함께 안정감을 되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불펜도 김명신의 실점 외에는 큰 흔들림 없이 마무리됐고
팀 전체적으로 ‘투마카세’ 운영이 안정화되어가는 흐름입니다.
타선은 12득점 대승을 거두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으로
중심타선의 장타력과 해결 능력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양의지의 멀티 홈런은 두산 타선의 상승세를 이끄는 결정적인 포인트였습니다.
전반적으로 KT는 타선과 불펜 모두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며
오원석의 이닝 소화력 문제도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두산은 선발과 타선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 운영에서도 앞서 있습니다.
최근 분위기와 전력의 무게감을 고려하면
이번 경기는 두산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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